/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은 "그저 놀랍다. 이렇게 대놓고 평등을 비하하고 노골적으로 불평등을 찬양하는 세계라니. 한없이 천박한 자본주의, 욕정의 더 팰리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일종의 반어법으로 광고 효과를 냈다는 점에서 마케팅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뉴스1에 "패션 광고 등에 '이 옷은 아무나 입을 수 없다' 등 노골적인 차별화 전략이 있다"며 "이런 식으로 주목받게 하는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 크게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장·허위광고가 아닌 이상 문구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해당 아파트는 홈페이지에서 문구를 삭제했다.
한편 더 팰리스 73은 오는 2027년 9월 준공 예정인 주거복합단지다. 198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참여하는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100억~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