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강남길이 출연해 점심 식사로 육개장을 만들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에 조하나가 "젊어도 싫다"고 하자 강남길은 "아니다. 아이들하고 같이 살 때는 이렇게 해주는 게 재밌었는데, 어느 순간 싫어졌다. 귀찮다. 요즘에는 빵 먹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딸은 들통에 육개장을 끓여놓으면 일주일 내내 그것만 먹었다"며 "7년 전에 독립해서 나갔는데, 가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아빠표 육개장~'이라고 찾는다. 종종 육개장을 끓여 보낸다"고 요리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남길표 육개장을 맛본 출연진도 "진짜 맛있다", "간이 딱 좋다", "예술이다" 등 감탄했다.
1958년생인 강남길은 1968년 영화 '수학여행'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결혼 14년 만인 1999년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데리고 영국에서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