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야외무대에서 열린 '환경교육 북콘서트'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왼쪽)과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환경교육과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교보생명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환경보호 교육 및 인식 개선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환경교육과 환경보호 실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편 대표는 "교보생명은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사회적·환경적 임팩트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종묘 지원·친환경 농업 지원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와 생활방법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 퇴치를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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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편 대표는 "저를 비롯한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플로깅 운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종로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지역사회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저도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 환경 지구본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도 열렸다. 전국 중·고·대학생 30개팀을 선발해 지구본 키트에 환경 관련 연구조사와 결과물을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 13개팀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교보생명은 공모전 우수작들이 환경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부와 손잡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시민들이 참여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