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럭키가이" 노홍철 美비자 만료→티켓팅 3분 남기고 '반전'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6.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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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방송인 노홍철(44)이 미국 입국 수속 중 비자 만료 통보를 받았다가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노홍철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들뜬 기분도 잠시, 이내 심각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2025년까지 유효기간이 남은 노홍철의 비자가 미국 출입국 관리소의 일방적 취소로 만료됐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것.



항공사 직원은 "미국에서 취소한 거다. 승객에 따라 가끔 중간에 비자가 만료되기도 한다"며 "지금은 미국 입국 비자가 없는 걸로 나온다. 빨리 취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비자 승인은 빠르면 30분 만에 나오지만, 오래 걸리면 3일까지 걸린다고.

노홍철은 "얼마 전에 하와이 다녀왔는데"라고 당황하며 미국 입국 비자를 재신청했다. 곽튜브는 "못 가면 어떡하냐"고 걱정했지만, 노홍철은 "못 가진 않는다. 천천히 가면 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탑승 수속 마감이 다가오자 곽튜브는 노홍철을 두고 혼자 출국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노홍철이 "들어가라"라고 말하는 순간 휴대전화 알림음이 울렸다.

매표 3분을 남기고 '비자 발급이 완료됐다'는 메일이 도착했던 것. 흥분한 노홍철은 "나는 럭키 가이"라고 외치며 공항 안을 뛰어다녔다.


그는 "항상 마음을 비워야 한다. 대박이다. 각본 없는 드라마 인정? 내 인생은 항상 이런 식"이라며 기뻐했다. 곽튜브는 "최근 가장 재밌는 일"이라며 신기해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 극적으로 도착해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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