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롯데면세점·STL 등 4곳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3.06.06 11:00
스마트 물류센터 37개소 첨단 장비·시설비용 지원
국토교통부 올해 CJ대한통운·롯데면세점·에스티엘(STL) 등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4곳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신규 인증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물류 장비 및 시스템에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21년 도입 이후 총 37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물류센터는 첨단 장비 구입 및 시설 건축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비용은 대출이자의 0.5~2%포인트(p) 수준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4곳은 CJ 인천 ICC2 센터·안성 MP 허브터미널(CJ 대한통운),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롯데면세점), 스타트투데이2센터(STL)다. 4개 센터는 AI 기반 화물자동분류장비, 창고관리시스템 등을 갖춰 화물의 입·출고·보관 등 물류처리 전반을 자동화했다. 인천 ICC2센터는 화물의 해외통관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국제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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