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아연, 비타민B12, B1의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칼슘, 철, 나트륨 등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복은 주로 수심 5~50m 정도의 온대 바다의 암초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바위에 강하게 달라붙어 포식자에게 눈에 띄지 않는 위장술로 스스로를 방어하며 성장한다.
전복은 주로 다시마, 미역과 같은 갈조류를 주식으로 하며, 일본에서는 다시마를 먹고 자란 전복이 향이 좋다 하여 최상품으로 취급되며, 국내 전복양식장에서는 다시마를 주로 전복의 먹이로 사용하기때문에 국내산 전복의 경우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전복 가격이 비싼 이유 중 하나는 생장 기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양식장에서 치패를 받아 상품성 있는 전복을 출하하기까지 약 2년이 소요된다.
게다가 치패를 육성하는데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품성 있는 전복을 생산하는데 약 2년 반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전복에도 참전복(북방전복), 둥근전복,말전복 등 여러종류가 있는데 아시아 및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전복은 대부분 '참전복(북방전복)'으로, 영양도 풍부하지만 맛도 뛰어나 다양한 형태의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전복에 담겨있는 감칠맛 덕분에 자체만으로도 좋은 요리재료로 사용된다.

전복에 들어있는 아르기닌 성분 덕분에 삼계탕 등 보양식과 함께 먹기도 한다. 또한 전복에 사선으로 칼집을 낸 뒤 버터에 구워 만든 전복버터구이, 양념간장에 파, 마늘, 생강 등을 썰어 넣어 졸이는 전복초(전복간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5월 4주차 전복은 1kg에 18,8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0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수협에서는 전복을 수출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일본에 활전복, 미국 동부지역에 냉동전복을 수출하는 등 신규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수협쇼핑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국내산 전복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