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방과후교육 시설 탈바꿈..2년 차 된 '홈씨씨교실'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6.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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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선 사업을 마친 홈씨씨교실/사진제공=임팩트비즈니스재단환경 개선 사업을 마친 홈씨씨교실/사진제공=임팩트비즈니스재단


"처음에는 벽지도 낙서가 있었는데 지금은 깨끗해져서 정말 좋아요."
"비가 새고 바람이 드는 창호가 바뀌어서 특히 마음에 들어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의 어린이와 사회복지사 등이 새롭게 바뀐 '이 공간'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학교가 끝나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이곳은 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방과후교실'이다. 이 방과후교실은 지난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홈씨씨교실' 사업 덕에 가능했다. 이는 KCC글라스와 임팩트비즈니스재단(이하 IBA 재단)이 손잡고 진행하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방과후 아이들을 케어하는 사회 복지관의 리모델링을 돕고 있다.



지난해 '홈씨씨교실'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기관은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화명종합사회복지관, 3개소다.
색이 바랜 벽지와 오래돼 들뜬 마루도 전부 새것으로 교체됐다. 겨울철을 대비한 바닥 난방 공사와 에너지 효율을 높인 LED(발광다이오드) 전등과 창호 설치도 이뤄졌다.

최근 홈씨씨교실 운영 측은 인천 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노후 아동 교육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2곳의 노후 아동 교실 개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공간 지원 외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건축·인테리어 교육과 환경 교육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임팩트비즈니스재단 사무국 관계자는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기술력을 활용해 공간을 탈바꿈했다"며 "아이들과 사회복지사 모두 이에 만족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와 함께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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