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 2월 '먼저 가치를 보는 당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 이후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토요타 코리아의 의지를 담은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한국에서 출시되는 16세대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느껴 볼 수 있는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Bipolar NI-MH) 배터리가 장착됐다. 복합연비 17.2㎞/ℓ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총 출력은 348마력(ps)에 달한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보다 더 강력한 구동력을 지속적으로 후륜에 전달할 수 있다. 주행상황에 따라 프론트와 리어의 구동력을 100:0에서 20:80까지 기민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후륜구동 차량에 가까운 드라이빙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가변제어 서스펜션(AVS)을 탑재해 안정적인 직진 주행성과 코너링, 가속감도 느낄 수 있다.
크라운은 TNGA 플랫폼을 통해 경량화 및 고강성 차체를 구현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형 풀컬러 MID,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강화된 예방안전사양 및 여러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보증기간은 총 5년 또는 10만㎞를 지원한다.
크라운 2.5리터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5670만원,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480만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크라운은 아름다운 실루엣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로 그 가치를 더해 운전자를 웃음짓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