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감산 소식에... 정유주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6.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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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OPEC+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적인 석유 감산 조치를 발표하자 정유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6분 기준 S-Oil (76,000원 ▼900 -1.17%)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19%) 오른 7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 (107,500원 ▼2,500 -2.27%)도 2500원(1.26%) 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정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원유 감산 소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기구(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비가입 10개국 협의체인 OPEC+는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 본부에서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OPEC+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40%를 담당한다.



OPEC+는 성명을 통해 2024년 1~12월 일일 원유 생산량을 4046만3000배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7월부터 최소 한 달간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 더 줄이겠다고 결정했다. 4월부터 이어져 오던 기존의 하루 50만 배럴에 100만 배럴을 더해 하루 150만 배럴씩 자발적으로 감산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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