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5일 오전 9시6분 기준 S-Oil (59,700원 ▲800 +1.36%)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19%) 오른 7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 (110,700원 ▼700 -0.63%)도 2500원(1.26%) 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정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원유 감산 소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기구(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비가입 10개국 협의체인 OPEC+는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 본부에서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OPEC+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40%를 담당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7월부터 최소 한 달간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 더 줄이겠다고 결정했다. 4월부터 이어져 오던 기존의 하루 50만 배럴에 100만 배럴을 더해 하루 150만 배럴씩 자발적으로 감산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