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의 꾸준한 성장... 엔터계 '퀸카'로 거듭난 큐브엔터-상상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3.06.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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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왼쪽부터)와 미연, 소연, 우기, 슈화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가진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필(I feel)'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5.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왼쪽부터)와 미연, 소연, 우기, 슈화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가진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필(I feel)'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5.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상인증권이 5일 큐브엔터 (15,170원 ▼200 -1.30%)테인먼트의 향후 음반·음원 매출에서의 가파른 성장세, 월드투어(행사 부문)에서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 주가는 2만1450원(2일 기준 종가)이다.

큐브엔터의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음반, 음원, 행사, CF 등) 48%, 코스메틱 부문 48%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1206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인기가 높아지며 음반, 음원, 공연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의 매출액 증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컴백 앨범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아이들의 인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의 증가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큐브엔터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성장한 1540억원,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13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망 근거는 5월 컴백 앨범 'I Feel(Queencard)' 출하량 덕분이다.

지난달 15일 발매된 해당 앨범은 27일까지 83만장(선주문 110만장) 이르는 출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 번의 컴백을 통한 'I Never Die(TOMBOY)'와 'I Love(NXDE)' 연간 누적 출하량은 110만장이었다.

이 연구원은 "발매된 지 2주 만에 연간 출하량에 가까운 숫자를 시현했다"며 "약 6~7개월 주기로 앨범을 발매하는 아티스트 특성을 고려해 올 4분기 컴백을 가정하면 음반·음원 매출에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올 9월 예정된 월드투어(행사 부문)에서의 매출도 기대되나. 지난해 경우 2500~3000석 규모로 모객이 진행됐는데 엔데믹에 다다른 현재 더욱 큰 규모의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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