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직전 대회인 2019년 월드컵에 이어 역대 최초 2회 연속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FIFA가 주관한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과 2019년 이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경기 내내 주도권은 나이지리아가 쥐었다. 전반 8분 나이지리아의 코너킥에서 나온 솔로몬 아그발라카의 헤더 슛이 우리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9분 빅터 엘레투의 왼발 중거리 슛도 위협적이었다.
(서울=뉴스1)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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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은 연장 전반 5분에 터졌다. 에이스 이승원의 코너킥을 최석현이 달려들며 머리에 맞췄고, 이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첫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순간이었다. 최석현은 지난 에콰도르와의 16강전 당시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날 점유율 32%-46%로 밀렸고 슈팅 수 역시 4-22로 열세를 보였다. 유효 슈팅은 한국이 1개, 나이지리아가 3개였는데 한 번의 유효슈팅이 골이 됐다.
김은중 감독은 "사실 (우리 팀에 대한) 기대는 없었고 우려는 컸다. 우리 선수들에 대해 (다들) 잘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 부분에 많이 속상해했다"며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를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잠재력이 있는데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다. 이번 대회 득점 1위인 카사데이가 있는 팀이다. 최근 U-20 월드컵에서 3회 연속 4강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지난 4일 콜롬비아를 3대1로 꺾으며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과 이탈리아전은 9일 오전 6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