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즈가와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2일 (현지시간) 괌을 강타하고 북상하는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일본 교토부 기즈가와에서 범람하는 강물에 잠긴 주택이 보인다. 2023.6.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치현 도요하시에서는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와카야마현 기미노초에서 주민 2명이 실종됐다. 가나가와현에서 12명이 다치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다.
중부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구마지역에는 2일 하루 동안 497.5㎜의 폭우가 내렸다.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서도 419㎜의 비가 내렸다. 8개 현 16개 지역의 강우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도쿄 도심에도 2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218㎜의 비가 내려 6월 강우량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AP/뉴시스] 제2호 태풍 마와르가 일본 도쿄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2일 한 도쿄 시민이 우산으로 거친 비바람을 막으며 힘겹게 길을 가고 있다. 2023.06.02.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2일 오후부터 운행이 중단됐다가 3일 정오 재개됐다. 시즈오카 국제항공에서는 항공기 12편이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