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사무실에 방문한 남성 A씨(2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대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A씨에게 심장 압박 등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스1(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A씨는 바닥에 쓰러져 맥박이 뛰지 않는 위급한 상태였다. 이를 본 사무실 직원 B씨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남부소방서 소속 대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심장 압박과 동시에 자동제세동기(AED)를 활용해 충격을 줬다.
최준관 구급대원은 "B씨의 신속한 심장 압박과 119 구급대의 전문적이고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B씨는 "평소 배워 두었던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심폐소생술을 터득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