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단발로 '싹둑' 변신…"머리 자르는 모습, 처음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6.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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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단발머리로 변신을 감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IU TV] 머리 자르는 건 처음 공개해요! 단발유 변신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아이유는 촉촉하게 젖은 머리로 헤어 스타일리스트 앞에 앉았다.



스타일리스트는 머리가 잘 빗기지 않자 "샴푸하고 나면 빗질이 이렇게 뻑뻑하게 안 되냐"고 물었고, 이에 아이유는 "빗질을 잘 안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아이유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전체적으로 층이 있는 머리로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기장은 쇄골 살짝 아래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곧바로 아이유의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잘라나갔다.



아이유는 25㎝ 정도 잘려나간 머리칼을 보고는 "진짜 가벼워지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으로 커트 브이로촬영하게 됐다는 그는 "머리 자르는 모습은 처음 공개한다"고 말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사실 저는 조금 더 가볍게 자르고, 기장이 짧아졌으면 좋겠는데 드라마 스타일링에 지장이 있을까 봐 (그렇다). 그리고 우리가 촬영 종류가 많다보니 촬영에 제약이 있을까봐 (확 자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저도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까 하던 거 위주로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해볼까봐요'라고 먼저 제안을 주실 때가 많지 않나"며 고마워했다.


이에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그렇게 제안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오히려 감사한 것 같다. 저와 작업하고 이렇게 받아들여주는 것이 (고맙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아예 믿고 맡긴다"고 말해 스타일리스트를 감동하게 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아이유는 스타일 변신을 원한다며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알러지가 생기면서 염색이나 펌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며 "그 전에도 막 컬러를 다양하게 염색해보거나 하지 않았다. 근데 요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걸 느껴서 염색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염색을 맡긴다면 시도해보고 싶은 색깔이 있냐"고 물었고, 스타일리스트는 "약간 베이지한 애쉬 그레이다. 앨범할 때 그런 컬러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중단발머리로 변신하던 중 아이유는 "팬분들 중에서는 짧은 머리 좋아하시는 마니아층이 있고 긴 머리 좋아시는 분들도 있다. 팬들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모아지는 건 중단발이 제일 예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1시간 30분간의 커트 끝에 변신을 마친 아이유는 완성된 중단발머리에 "새롭다 새로워"라며 "좋다. 잘 어울린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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