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부인 홍인화 씨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차녀 정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의 결혼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6.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종교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가족과 지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에 앞서 신랑·신부 측을 대표해 백지영 전 앵커와 정몽원 회장의 배우자 홍인화 씨는 취재진을 향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짤막한 인사를 했다.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신부의 육촌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부부 등도 함께했다.
정지수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강인찬씨는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