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문장 직급 만 7년 이상 △팀장 직급 만 10년 이상 직원이다. 퇴직일은 오는 30일이다.
회사는 희망퇴직 조건으로 '법정 퇴직금' 이외에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하는 '퇴직 일시금'과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원하는 '자녀 학자금' 지급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9% 감소한 7111억원, 매출액은 11.2% 감소한 7조1858억원, 당기순이익은 70% 급감한 258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 시장 수요 회복이 더딘 데다 면세 사업 부문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해서다. 과거 인수한 미국 퍼스널케어 회사들의 영업 가치를 대폭 낮춘 탓에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