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은 앞서 소개된 로맨스 작품들과 달리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이 중심이 된다. 김태희와 임지연이다. 김태희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상을 살다가 뒷마당의 수상한 냄새로 인해 일상에 균열을 맞이한 문주란 역을 맡았다. 임지현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추상은 역을 맡았다. 상은은 주란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특히 전작 '더 글로리'에서 악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선보였던 임지연이 정반대의 역할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MBC
숫자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회계사들의 이야기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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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극본 정안, 오혜석)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고졸 출신 회계사로 당당히 대한민국 최고의 회계법인에 입성하게 되는 장호우 역할은 김명수가 맡았다. 태일회계법인 부대표의 외아들이자 집안, 학벌, 인물 등 모든 것이 완벽한 한승조 역할에는 최진혁이 나선다. 두 사람은 상사와 부하 직원이라는 관계를 넘어선 남다른 브로맨스와 공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밤 9시 50분 MBC 첫 방송.
/사진=SBS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은 김태리, 악귀를 볼 수 있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은 오정세가 맡았다.
구산영은 낮에는 아르바이트, 저녁에는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물이다. 구산영은 어느 날, 받아서는 안 될 물건을 받은 후 악귀에게 잠식돼 간다. 그간 진지함과 유머를 담아내는 일상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오정세는 진지하게 캐릭터와 서사에 접근할 예정이다. '악귀'가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기 때문이다. '싸인'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오컬트 장르는 어떻게 풀어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밤 10시 SBS 첫 방송.
/사진=JTBC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는 가진 것이라고는 빚뿐인 열혈청년 동주와 신비한 능력을 지닌 정체불명의 강산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이자 따뜻한 우정을 담은 드라마다.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는 정우가 맡았다. 자신의 몸 하나 추스르기 힘든 동주는 교통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피해자 강산(배현성)은 돌연 동주를 형이라 부르고 무시무시한 괴력까지 발휘한다. 두 사람의 한집살이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10시 30분 JTBC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