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파리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집 개최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6.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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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한식 리셉션 등 다채, 엑스포 유치 지지몰이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이 2023 한국문화제-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집행사 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이 2023 한국문화제-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집행사 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2023 한국문화제-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부산 특집행사'를 열고 오는 9월16일까지 이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테이스트 코리아는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한식과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프랑스 현지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와 관광에 관심을 높이는 대규모 복합 문화행사다.



올해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역사·음식·문화예술·관광을 조명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고 이를 통해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고 각국의 국제박람회기구 대표가 상주해 이번 행사를 통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현지 홍보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 특집행사는 부산시, 유치위원회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한국 대표 기업(우리은행·LG전자·삼성전자)이 협력해 마련했다. 전시회, 공연·컨퍼런스·체험행사, 한식 리셉션, 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2023 한국문화제-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집행사 모습./사진제공=부산시2023 한국문화제-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집행사 모습./사진제공=부산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전시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한 특집행사임을 고려해 △활기 넘치는 부산, 바다로 통하는 도시 △인공지능 시대 부산의 초상 △미디어아트 전시 '파도의 중심에서' 등 3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컨퍼런스·체험행사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치유의 춤과 음악 공연 △부산의 무형문화유산 컨퍼런스 △제대각시탈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설치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은 기와, 처마 등 한국적인 '선'을 활용했다. 한국 전통 병풍 형식의 미디어아트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식과 함께 선보인 한식 리셉션에서 '부산' 대표 음식을 소개해 감탄을 이끌었다. 특히 '부산 음식 포장마차'에서 동래파전, 어묵탕, 씨앗호떡 등을 선보이고 리셉션장에서는 궁중 너비아니, 냉채족발, 비빔당면 등도 맛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럽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해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부산 특집행사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와 공감대를 얻어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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