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역사·음식·문화예술·관광을 조명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고 이를 통해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 특집행사는 부산시, 유치위원회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한국 대표 기업(우리은행·LG전자·삼성전자)이 협력해 마련했다. 전시회, 공연·컨퍼런스·체험행사, 한식 리셉션, 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공연·컨퍼런스·체험행사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치유의 춤과 음악 공연 △부산의 무형문화유산 컨퍼런스 △제대각시탈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설치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은 기와, 처마 등 한국적인 '선'을 활용했다. 한국 전통 병풍 형식의 미디어아트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식과 함께 선보인 한식 리셉션에서 '부산' 대표 음식을 소개해 감탄을 이끌었다. 특히 '부산 음식 포장마차'에서 동래파전, 어묵탕, 씨앗호떡 등을 선보이고 리셉션장에서는 궁중 너비아니, 냉채족발, 비빔당면 등도 맛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럽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해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부산 특집행사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와 공감대를 얻어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