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그룹, KT에 AI스피커·셋톱박스·공유기 통합한 신제품 공급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 이 KT 에 인공지능(AI) 셋톱박스와 무선 공유기(AP) 기능이 결합된 프리미엄 디바이스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AI 스피커, 셋톱박스, 와이파이6 공유기가 일체화된 '지니TV 올인원 셋톱박스'다. 업계 최초로 돌비와 삼성전자의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돌비 비전'과 'HDR10+'를 동시에 지원하며, 3차원 공간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이번 제품 출시로 소비자는 집에서 여러 대의 장비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대의 장비로 AI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IPTV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성능 영상, 음향 기능으로 갈수록 다양해지는 국내외 고품질 콘텐츠를 집에서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최근 KT가 자사 IPTV 서비스를 '지니TV'로 개편하고 사업 고도화 방침을 밝힌 후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제품인 만큼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일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그룹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IPTV에 AI를 결합한 AI 셋톱박스를 출시한 이후로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술을 발전시켜오고 있다. 국내 상용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업자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해외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