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애플 WWDC 앞두고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6.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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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9to5Mac이 제작한 애플의 V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예측 이미지. /사진=9to5Mac.9to5Mac이 제작한 애플의 V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예측 이미지. /사진=9to5Mac.


애플의 대표적 연례행사 중 하나인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 헤드셋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애플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 (197,500원 ▲2,700 +1.39%)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2일 오전 9시34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64%)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 IT 매체 MacRumors(맥루머스)와 9to5Mac(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에서 열릴 WWDC에서 자사의 첫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헤드셋을 선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9to5Mac(나인투파이브맥)은 1일(현지시간)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와 특허 정보를 토대로 애플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헤드셋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LG이노텍은 그간 애플 아이폰에 카메라와 ToF 모듈을 공급해왔다. 이미 메타의 가상현실 헤드셋에 관련 부품을 납품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애플의 헤드셋에도 모듈을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지난해부터 증권가에서 꾸준히 나왔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6월 5~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WWDC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 들어가는 운영체제를 선보이는 행사다. 통상 WWDC에서는 신제품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행사에서 애플 헤드셋이 공개되거나 관련 OS(운영체제)를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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