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급격한 기후 대책의 브리핑을 받으며 하원의 부채 한도 표결과 관련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3.6.1 /AFPBBNews=뉴스1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3.3포인트(0.47%) 상승한 33,061.5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1.2포인트(0.99%) 오른 4,221.03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65.7포인트(1.28%) 점프해 지수는 13,100.98에 거래를 마쳤다.
민간의 고용관련 집계도 노동시장의 수요가 아직까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민간 고용정보사인 ADP(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는 5월 민간기업고용이 전월보다 28만8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레저·접객(20만8000건)이 역시나 주를 이루는 가운데 광업(9만4000건)과 건설업(6만4000건)도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지금 추격매수는 위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자율주행 차량용 '드라이브 PX 2' 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엔가젯 /사진=엔비디아
그는 이어 "시장 상승세의 폭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체 시장의 건전성에 긍정적이지 않다"며 "S&P 500의 11개 부문 중 3개 부문만이 올해 초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정보 기술, 통신 서비스 및 임의 소비재와 같은 성장주이면 현재까지 최소 1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세상승장이 아니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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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버그는 현 시장은 약세장 랠리일 가능성이 높지만 약세장 자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랠리를 쫓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분기 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했고, 현재 랠리를 주도하는 폭이 지나치게 좁다는 점을 하향 위험의 근거로 들었다.
소비력 감소 피할 수 없나
(AFP=뉴스1) 권영미 기자 = 11월24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제96회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한 남성이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시스에 따르면 주요 소매 지표인 동일 매장 매출이 올해 7.5%에서 6%로 감소했다. 그런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이 매출은 2.9%로 반토막이 날 것으로 보인다.
사회 저소득층의 소비처인 달러제너럴 CEO 제프 오웬도 "거시 경제 환경이 특히 우리의 핵심 고객들을 예상보다 더 어렵게 몰아가고 있다"며 "고객의 지출 수준과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 상황을 앞두고 소매업체는 동일 매장 매출이 올해 1%에서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전문가 추정치 3.5%보다는 훨씬 낮다"고 우려했다. 달러제네럴은 한국의 다이소와 비슷한 카테고리 킬러다.
이날 메이시스 주가는 1.18% 상승했지만 52주 신저가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 제너럴 역시 20% 가까이 하락해 신저가(162달러)로 기록됐다.
특징주 - CSX AAP 츄이
전일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주가가 30% 폭락했던 어드밴스트오토파트(AAP)에 대해 월가가 일제히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나 월가는 AAP가 현재 리더십을 잃고 새로운 사령탑을 구하는 상황이라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AAP 주가는 다시 6.67% 급락했다.
애완동물 관련 제품 소매업체인 츄이(Chewy)는 이날 21.57% 급등했다. 회사가 지난 분기에 주당 5센트의 수익을 올렸는데 예상치 4센트 손실을 크게 상화한 것이면서 2분기 전망까지 밝게 예상돼서다. 회사 측은 활성 고객당 순매출과 오토십(자동반복구매) 고객의 매출이 지난 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