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임희숙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임희숙은 '진정 난 몰랐네'로 인기를 누렸으나 1975년 연예계를 강타했던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며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그는 "나는 그런 거 안 하고도 노래 잘 하는데, 엄마, 동생 둘, 선생님들, 방송국분들, 친척들 모든 사람들이 '저 녀석이 노래를 잘하더니 결과적으로 그런 거 해서 그렇구나'라는 오해는 감당할 수 없는 억울한 게 있지 않나. 분하고, 좌절도 제대로 안 되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임희숙은 연이은 악재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던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그는 "주위 눈총이 있었다. '왜 이렇게 생각이 없느냐. 왜 결혼을 결혼관 없이 했냐'고 날 사랑하는 분들한테 야단을 많이 맞았다"며 "그러던 차에 대마초 (논란이) 있으니까 '이건 그만 살라는 뜻인가보다' 싶었다. 참 살기 싫다, 현실 도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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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희숙은 1969년 '그 사람 떠나고'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