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기습 찐팬 집에 찾아갔다 진수성찬 얻어 먹은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팬은 최근 김숙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에 '첼로를 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우리 집에 첼로가 있다'며 나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다시 한번 만남이 성사됐다.

집을 구경하던 김숙은 창밖을 보고는 "우와 한강뷰야!"라며 그때보다 더 좋은 집으로 가셨네요?"라고 제 일처럼 기뻐했다.
이에 팬은 "언니들이 그때 좋은 기운을 많이 뿜어주고 가셔서 그 이후에 좋은 일들이 정말 많았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숙이 "불꽃놀이 제대로겠는데?"라며 연신 감탄하자 팬은 "그때 오시라. 12월 31일 집 내어드리겠다. 신년 불꽃축제 엄청나게 크게 하지 않나. 저희가 그때 집에 없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진지한 제안임을 강조했다.
이에 김숙은 "아예 집을 빌려주시는 거냐"며 당황했고, 흔쾌히 "그렇다"고 답하는 팬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김숙은 "'남의 집에서 연말 보내기' 하겠다. 아이템 하나 정해졌다. L 타워에서 불꽃 나오는 거 보여드리겠다"며 연말 유튜브 콘텐츠를 예고했다.

부추김치를 맛본 김숙이 "음~ 맛있다"고 감탄하자 팬은 "이것도 싸주겠다"고 나서 김숙을 놀라게 했다. 김숙은 "이러려고 온 게 아닌데"라면서도 "이 집에서 며칠 있다 가겠다. 여기 천국이다"라며 행복해했다.
만족스러워하는 김숙의 모습에 급기야 팬은 "비밀번호 알려드릴 테니까 이쪽 동네 오셔서 잠깐 쉬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오시라"고 초대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