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이옥형 부부 /사진=태진아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40·본명 조성현)가 모친의 치매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하면서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범인도피 방조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루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01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누리꾼들은 "이옥형씨가 치매에 걸린 것이냐"며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루는 태진아·이옥형씨 부부의 아들이다. 1989년 발매된 태진아의 '옥경이'는 이옥형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노래다.
태진아는 이루의 첫 공판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까지도 이옥형씨와 데이트를 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옥형씨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태진아·이옥형 부부 /사진=태진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이루는 당시 사고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