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역활력타운 사업에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괴산군에는 은퇴자 및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타운하우스 40호 및 단독주택필지 15호를 공급한다. 충남 예산군에는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창업하는 지역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25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경북 청도군에는 청년 및 귀농인을 대상으로 주거와 취·창업공간이 결합된 맞춤형 주거를 공급하기 위해 단독주택 20호와 임대주택 30호를 조성하고, 생활문화센터, 취·창업지원센터 등을 지원한다. 경남 거창군에는 전문직 은퇴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타운하우스 32세대, 단독주택 18세대와 함께 복합문화센터와 국민체육센터를 만든다.
정부는 이들 지역활력타운에 복합체육센터와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인근 도심과 연계한 의료·교육 등 기존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여기에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육아·일자리·창업지원, 대학 강의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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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활력타운의 주택은 타운하우스 등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절감기술·무장애설계 등을 적용해 거주자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자문 건축가를 참여시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주거단지를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은 7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활력타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