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기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6.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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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긍지를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공군 출신인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1961년 입대 당시 신장 186㎝로 키 제한에 걸려 항공병학교에 불합격할 뻔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합격해 군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군 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2인분의 식사를 제공받았다. 이 회장은 군의 배려를 되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기여해왔다.

부영그룹은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해왔으며, 공군예비역 모임인 로카피스의 회장을 맡아 공군 후원은 물론 예비역과 현역 간 친교를 맺는 가교 역할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현재까지 총 1조원이 넘는 기부를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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