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국책 과제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주무 기관과 함께 2020년부터 33개월에 걸쳐 개발한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 기술'을 적용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도 연동했다.
시리, 빅스비 등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과 연동한 엘리베이터 원격 호출 시스템 '미리 콜(MIRI Call)'은 탑승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지능형 영상분석,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미리 뷰(MIRI View)'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엘리베이터-로봇 연동 기술 △빌딩관리시스템(BMS) △보안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연계 서비스도 '미리'에 포함했다.
조재천 대표는 "투명한 승강기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엘리베이터·스마트폰·AI·로봇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엘리베이터가 이동수단을 넘어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