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신공장 준공…"생산능력 확충 매출 성장 기대"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3.06.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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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6150㎡ 규모 시설 준공 완료…의료기기 제품군 생산 점진적 개시
본사·생산시설 통합으로 역량 집중…부서 간 통합 시너지·경영 효율 제고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가 지난달 31일 신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티앤알바이오팹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가 지난달 31일 신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 (7,060원 ▼340 -4.59%)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에 신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지난달 31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 신공장은 3300㎡(약 1000평) 대지에 건축면적 2120㎡(약 640평), 연면적 6150㎡(약 1860평)의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회사는 신공장에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자체 개발한 3D 프린팅 의료기기 및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제품 생산에 돌입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큰 폭의 매출 확대도 기대 중이다.



신공장 주요 생산 품목은 △두개악안면골 재건용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PSI) △두개 안면용 임플란트(CFI) △두개악안면골 재건용 티앤알메쉬(TnR Mesh) △비중경 교정술용 나잘메쉬(Nasal Mesh) 등 3D 프린팅 의료기기와 △국소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 △무세포 대체진피 ADM 등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제품이다.

이밖에 현재 개발 중인 복합지혈제, 정형외과용 조직재생치료제, 조직재생촉진형 약물전달체, 조직재생촉진형 유착방지제 등 신제품도 개발 및 인허가를 마치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공학대학교 산학융합본부에 있던 티앤알바이오팹 본사도 신공장으로 이전한다. 본사와 생산시설을 한 곳으로 통합함으로써 역량을 집중하고 부서간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세포치료제와 인공장기 개발을 필두로 바이오 부문의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신축 공장 준공을 계기로 직접 개발한 고품질의 스캐폴드 및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제품을 대량생산함으로써 성장성과 매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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