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14기 옥순 "작위적인 편집…제작진과 연락 끊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6.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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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4기 옥순(가명)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나는 솔로' 14기 옥순(가명)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나는 솔로' 14기 옥순(가명)이 제작진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의 뒷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옥순은 "해명할 게 너무 많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앞서 옥순은 "명이나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 "나는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 안 해봤냐. 그분은 노력 안 한 것일 수도 있다", "남자분들이 날 선택했다는 이유로 저는 지금 악녀다" 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배려심이 없다"고 비판받았다.

결국 그는 "저는 '나는 솔로' 촬영 이틀 전에 갑자기 합류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게 돼 복장도, 언행도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 방송의 모습은 내 본래 모습과는 달리 보이는 부분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이날 옥순은 해당 논란을 거듭 해명했다. 그는 "평소에 (제가) 개그 욕심이 있다 보니 (다른 분들을)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 당시 술을 마셨는데, 제가 술이 많이 약하다. (그런데 술을 마셔서 기분이) 업된 상황에서 경솔하게 (행동)했다. 많은 분이 (그 상황을) 불편하게 봤는데, 사실 (출연자들한테는) 즐거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위적인 편집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솔로') 제작진과 연락을 끊었다. '살려주세요' 했는데, '날 버리셨구나'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대신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광수(가명)와 영식(가명)은 "실제로 난 즐거웠다", "기분 나쁘지 않았다"며 옥순을 위로했다.

한편, 옥순이 출연한 '나는 솔로' 14기는 지난달 31일 마무리됐다. 영식은 옥순을 선택했으나 옥순은 선택을 포기했다. '나는 솔로' 14기에서는 영수(가명)와 현숙(가명), 상철(가명)과 영자(가명), 경숙(가명)과 영숙(가명) 등 최종 세 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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