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자체사업 강화…투자 매력도↑-IBK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6.01 08:47
글자크기
HL홀딩스, 자체사업 강화…투자 매력도↑-IBK


IBK투자증권이 HL홀딩스 (35,650원 ▲100 +0.28%)가 자체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L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2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일회성 평가 이슈를 제외할 경우 감소폭은 2.8%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사업은 매출의 변동에 상관없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물류 비중에 따라 매출 규모가 달라졌지만 수익성 물류가 감소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사업 강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HL홀딩스의 자체사업은 크게 자동차 A/S 부품 유통과 부품 물류로 나뉜다"며 "자체사업은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개선돼 다음 해에는 영업이익률이 3%대에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HL홀딩스에 대한 투자매력도 또한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계열사에만 의존해야 하는 순수지주보다 기업가치에 매우 큰 강점으로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며 "주당 2000원 배당 등 비교적 높은 주주환원 정책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가치의 현재와 미래의 개선 여지를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