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수주 증가세…올해 실적개선 기대-유안타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6.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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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장비업체 신성이엔지 (2,110원 ▲5 +0.24%)가 지속적인 수주 증가로 올해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1일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는 클린룸(반도체 제조공간에서 공기청정도를 제어하는 장치)에 FFU(팬 필터 유팃), EFU(이큅먼트 팬 필터 유닛) 등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주요 매출처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와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가 연내 가시화될 예정으로 캐시카우인 클린룸 관련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빠르게 확장되는 전기차 산업의 영향으로 드라이룸(2차전지 제조에 최적화한 공간) 역시 성장할 것"이라며 "신성이엔지는 드라이룸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신축한 충북증평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수주 이후 1~1.5년 내 실적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2021년 하반기~2022년 수주잔고가 2023년 실적의 바로미터"라며 "분기별 수주잔고는 증가세에 있으며 특히 2022년 분기별 합산 수주잔고는 9425억으로 올해 신성이엔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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