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사진제공=광동제약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09% 늘어난 2143억원,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며 "두 부문 모두 평균적인 분기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청심원류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청심원류 매출액은 43.6%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청심원 가격을 올해 1월에 20% 내외 인상한 결과로 해석된다"며 "제품믹스를 감안해야 하지만 수량은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 인상 효과는 16.1%로 보인다"고 말했다.
좋은 실적에도 불구 주가는 장기 조정을 받고 있다. 그는 "광동제약은 제약사이지만 연간 R&D 비용은 매출액 대비 1.6%인 138억원에 불과하다"며 "음료 사업 비중이 높은 특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 규모에 비해 배당금은 연간 100원으로 주가 배당수익률이 1.5%에 불과하다"며 "배당수익률을 큰 폭으로 제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