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0억' 비싸다던 '인덕원 퍼스비엘' 흥행…경쟁률 29.71대 1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3.05.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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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퍼스비엘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인덕원 퍼스비엘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에 대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한 주택 유형을 제외하고 모든 유형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저층 분양가가 10억원대 중후반대로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으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31일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은 이날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03가구 모집에 총 30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



소형 평수인 전용면적 49B㎡을 제외한 전용 49A㎡와 59A·B㎡, 74㎡, 84A㎡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기타지역 청약통장을 포함하면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가 차지했다. 1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6명, 기타지역 300명이 접수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29.71대 1이다.

주택 유형 중 112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49A㎡도 해당지역 323명, 기타지역 973명 등 총 1296명이 신청해 11.57대 1로 경쟁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로 구성된 2180가구의 대단지다. 현재 분양하는 단지 중에선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가장 가깝고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이 짓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0억7900만원으로 옵션 등을 포함하면 11억원에 육박해 화제가 됐다. 분양가 논란에도 대부분의 주택 유형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해 또한번 청약 시장에 대한 높은 열기를 증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8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19일부터 3일간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2026년 6월 입주예정으로 입주전까지 무난히 완전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예상했다.

'국평 10억' 비싸다던 '인덕원 퍼스비엘' 흥행…경쟁률 29.7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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