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 착수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3.05.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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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시장, 주민대표 등과 함께 추진 방향 공유

/사진제공=과천시/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의원, 주민대표 및 관계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산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청계산(문원동) 송전 가공선로 약 1.7km 및 철탑 10기 전체 또는 일부를 지중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중화 기술 검토 방향, 사업비 산출, 타당성 조사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측면을 심도있게 분석한 뒤, 지중화 구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오는 10월 열고, 2024년 3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송전 가공선로가 설치된 지역 인근 주민의 불안과 숙원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3월22일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대표 6명, 관계 공무원 7명, 시의원 1명, 송전 계통 전문가 2명 등으로 '송전탑 지중화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지난 4월 회의를 통해 이번 용역의 과업지시서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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