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는 광주시가 추천한 지역 자립준비청년 5명 전원을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한다. 자립준비청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사진제공=광주광역시
지난 2월 한전KDN이 5명을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한데 이어 두 번째 성과이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계약총괄부 등 5개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 60억원을 확보, 성장·자립·동행의 3가지 방향에 맞춰 '2023년도 자립준비청년 지원계획'(3대 분야 14개 과제)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자립지원전담기관이 문을 연 이후 지역사회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월드비전 광주전남본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사회복지협의회, 광주변호사협회, 한국자산관리공사광주본부, 대한적십자사 광주본부 등 11개 기관에서 총 5억여원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지원과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음달부터 자립지원협의체를 운영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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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전KPS를 비롯해 지난해 9월 함께 협약을 맺은 10개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연대와 소통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순옥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일자리인데 한전KPS와 한전KDN등 공기업이 지역청년들에게 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