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전과' 황영웅, 母까지 나서서 복귀 예고…"초심 돌아갈것"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5.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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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영웅 팬카페/사진=황영웅 팬카페


상해 전과 등 과거 행적으로 논란이 된 가수 황영웅 측이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3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황영웅의 모친이라고 자신을 밝힌 누리꾼 A씨는 최근 황영웅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팬카페가 생긴 지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린다. 제가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각 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황영웅 과거 사진. /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황영웅 과거 사진. /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A씨는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영웅의 셀카 사진 두 장을 첨부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제2의 임영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준결승전에서 남진의 '영원한 내 사랑'을 불러 최고 점수인 384점을 기록,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2016년 3월 친구 A씨한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한테는 치료비와 합의금 등으로 3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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