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 15년 연속 1위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5.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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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타이어/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관계 구축, 브랜드 충성도 등을 토대로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다.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제조 및 서비스업 부문 업종별 대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는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구매 의도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009년부터 국내 타이어 업종 1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지난해는 BMW 순수 전기 그란쿠페 'i4',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Q4 e-트론 스포트백', 현대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 스코다 전기 SUV '엔야크 iV'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같은해 5월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유럽과 한국, 미국 등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출시했다. 아이온은 사계절용, 겨울용, 퍼포먼스용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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