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에이치테크, LGD 모바일·전장·IT OLED 출하 최대 수혜-키움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5.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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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피엔에이치테크 (17,640원 ▼150 -0.84%)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태블릿, 차량용 POLED 출하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소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P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며, 전장용 POLED 수주도 빠르게 확대 중"이라며 "내년 출시될 OLED 아이패드에도 적용이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에이치테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억원, 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E6 Phase3 신규 라인 가동 착수 및 신규 소재 테스트 물량 공급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2023년의 피엔에이치테크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483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8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키움증권의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전장, IT용 OLED 출하 확대 모멘텀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엔에이치테크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고, 소재 국산화도 지속 중임에 따라 신규 소재 공급 가시화 시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중장기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OLED 소재 업체로, OLED 시장 확대 및 점유율 확대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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