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J-ALERT(오전 전국 순시 경보 시스템)을 발령하면서 "북한에서 오키나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고 공지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의 'NAVAREA XI' 구역 항행 경보. 경보상에서 북한이 31일부터 다음달 10일 사이 발사를 예고한 위성 발사(SATELLITE ROCKET LAUNCHING) 내용과 함께 관련 좌표들이 기재됐다. A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와 B 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 좌표는 각각 태안반도와 210여km, 제주도와 240여 km에 해당한다. 밑줄은 기자가 표시.
한편 서울시도 이날 경계경보를 발령했지만 행정안전부가 이에 대해 "오발령 사항이었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