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 방송화면
박지아는 과거 후배에게 역할을 빼앗겼던 경험을 털어놨다. 박지아는 "외국에서 연출자가 오셔서 큰 작품을 올릴 일이 있었다. 오디션을 봐서 들어갔고 작은 역할을 맡게 됐는데 여주인공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MC 이승기는 "이번에 굉장히 잘 돼서 가족이나 너무 좋아하실 거 같다. 가족 반응은 어떠냐"고 물었다. 박지아는 "본인들이 난리다. 동생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프로필 사진이 빨간 머리하고 활짝 웃고 있는 동은 엄마 사진으로 해놨더라. 자기 주변 난리 났다고. 홍보하겠다고"라며 자랑했다.
이승기가 "어머니께서 많은 지원군이 되어주시는 것 같다. 특별히 챙겨주시는 게 있다던데"라고 묻자 박지아는 "(어머니께서) 용돈을 아직도 챙겨주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아는 "아주 어려울 때는 일부러 용돈 받으러 집에 가기도 하고 받아서 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다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MC 강호동은 "그래서 이번에 용돈 좀 챙겨드렸는가"라고 묻자 박지아는 "이번에 잘 돼서 용돈 드렸다. 반절 돌려주셔서 받아왔다. 용돈 봉투에 '고생했어 딸'이라고 적혀있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