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 부천시 도로사업단장이 30일 브리핑을 열고 생활밀착형 도로 정책을 발표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도로사업단은 30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보행환경 집중 정비 △지반침하예방 도로 하부 통합 공동탐사 △도로시설물 정기 점검 △부천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무사고·무위험·무피해'를 향한 생활밀착형 도로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매년 20억원 이상을 투입해 부천시 관내 원도심 보도(약 20㎞)를 집중 정비한다. 특히 올해에는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정비에 공을 들인다.
(왼쪽부터)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개념도, 관내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수행 모습/사진제공=부천시
조사는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 및 내시경 촬영 등을 통해 이뤄지며, 공동발견 시 신속한 복구처리로 무위험 도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부천시 전역 간선도로와 소사권역 이면도로에 대한 통합 공동탐사를 진행 중이다.
안전점검은 시설물에 따라 정기안전점검, 정밀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으로 구분한다. 올해 점검은 대상 시설물 총 65개소 중 정밀안전점검(1회/2~3년) 8개소, 정밀안전진단(1회/5~6년) 2개소, 나머지 시설물은 정기안전점검(2회/1년)을 실시해 무위험 시설물 유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교량 안전점검 삼정고가교, 소사차도육교/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고·재난으로부터 시민을 가장 먼저 보호하는 첫 번째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탄탄하게 갖춰진 안전 대책을 토대로 도시의 곳곳에 활기가 흐르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