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30일 오전 뉴질랜드 SFO를 방문하여 카렌 창 SFO 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수처 제공
공수처는 김진욱 공수처 처장이 캐런 창 뉴질랜드 SFO 청장과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 SFO 청사에서 만나 협력 증진에 대한 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부정부패 범죄 수사와 기소 활동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김 처장은 캐런 창 청장과 만나 "공수처와 영연방 국가 수사기관 간 반부패 공조 벨트의 구축이 가시화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첨단화, 고도화하고 있는 공직 부패범죄에 함께 엄정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런 창 청장은 "뉴질랜드 SFO와 한국의 공수처는 부정부패 범죄를 척결해 사회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관"이라며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 처장은 뉴질랜드·호주 수사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8일 출국했고, 다음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다음달 1일 호주 시드니 검찰청을 방문한다. 2일에는 호주반부패위원회에서 존 하치스테르고스 위원장을 만나 양 기관의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