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양희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다시 어머니한테 갔을 땐 어머니가 바빠서 밥해주실 시간이 없었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제가 부엌살림을 도맡았다. (살림한 지) 거의 50년이 넘었다.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희은의 청바지는 단벌이었다. 빨 때가 되면 빨아서 말려서 입고 나가야 하는 형편이었다"며 "겨울엔 바지가 얼더라. (바지가) 얼면 아랫목 이불 밑에 넣어 말려서 입고 갔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양희은의 아이콘인 청바지는 '인간 세탁기' 양희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가수 양희은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양희경은 1981년 연극 '자 1122년'으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하얀거탑', '가족끼리 왜 이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