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기정통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5G 포럼에서 활동한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G 포럼 출범식이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비전 선포를 앞두고,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민간 협력 강화와 우리나라의 주도권 확보 지원을 목표로 5G 포럼을 6G 포럼으로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2월 발표한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통해 6G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내년부터 2028년까지 6253억원 규모로 진행 중이다.
ITU의 6G비전그룹 의장인 최형진 삼성전자 수석은 출범식에서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부터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 중인 만큼, 우리나라도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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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도 축사에서 "우리가 그동안 네트워크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치열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서는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6G 포럼이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