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 소속 가수 김진호. /사진=뉴스1
30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누리꾼 A씨가 작성한 김진호 관련 미담 글이 확산됐다.
그는 "제가 너무 팬이라서 식사 끝나고 계산하실 때 사인을 요청했다"며 "흔쾌히 사인해 주신 뒤 (음식을) 맛있게 잘 먹었다면서 앞으로 자주 오겠다고 말하며 나가셨다"고 전했다.
누리꾼 A씨가 인증한 가수 김진호의 사인(위쪽)과 그가 전달한 작은 선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글을 본 다른 누리꾼들도 자신이 경험한 김진호와의 미담을 전했다. 누리꾼 B씨는 댓글로 "과거 현충원 행사에서 봤는데 관계자 한명 한명에게 꾸벅 인사하더라"며 "심지어 군인들에게도 고생 많다며 말 걸고, 엄지손가락 올리며 격려해줬다. 리허설 한참 전에 도착해 현충원을 한바퀴 둘러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다른 누리꾼은 과거 김진호가 도둑을 잡아 '올해의 시민영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김진호는 2010년 7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를 제압한 바 있다. 당시 김진호는 농구 후 친구들과 함께 귀가하는 과정에서 강도를 목격, 망설임 없이 달려가 여성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김진호는 노 개런티로 병원, 학교 등을 찾아 노래를 불러주는 재능기부를 10년 가까이 진행 중이다.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한 김진호는 지난해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