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테이블오더 서비스 '스마트오더' 출시..무인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3.05.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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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쉴더사진제공=SK쉴더


SK쉴더스가 테이블오더 전문기업 메뉴잇과 함께 '스마트오더'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체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무인화 솔루션 개발을 강화 중인 SK쉴더스가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분야로도 신사업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SK쉴더스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장 상황과 환경에 맞춘 다양한 설치 방식을 제공한다. 고객은 내부 인테리어와 테이블 환경을 고려해 테이블 탈착 또는 고정형 거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태블릿 회수, 보조 배터리 활용, 테이블 충전 등 원하는 방식을 고를 수 있다. 테이블 충전을 위해 전기배선 공사가 필요한 경우 전국 SK쉴더스 전문 설치팀의 지원을 받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공사가 가능하다.

AS가 필요한 경우에 택배 배송이 아닌 SK쉴더스의 전국 인프라망을 통해 신속히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중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원격지원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오더는 국내에서 이용되는 대다수의 포스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포스 기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즉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서빙로봇과의 연계도 가능하고 태블릿 사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구두 주문을 희망하는 손님들을 위한 관리자 모드도 지원한다. 인원수 확인을 돕는 고객 수 관리, 대기고객을 위한 알림톡 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ADT캡스 시절인 2021년 7월 자사 물리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인안심존' 출시를 시작으로 같은해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무인화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2월에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였고 올해 3월부터는 SKT·뉴빌리티와 함께 순찰로봇을 공동개발 중이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향후 스마트오더에 ADT캡스의 물리보안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진행해 매장 운영부터 보안까지 소상공인의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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