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마케팅 최적화 플랫폼)를 출시하고 디지털 마케팅 분야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 CNS는 AI, 수학적 최적화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해 MOP를 개발했다. 광고 전문가, AI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아키텍트,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이 3년간 연구개발 끝에 MOP를 완성했다. MOP는 광고 실적 예측, 광고 예산 설정, 자동 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고객사의 광고 활동을 지능화한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은 AI가 도출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사용해 최적의 광고 운영계획을 도출한다. 광고 효과가 높은 노출 위치, 시간대, 빈도 등을 고려해 광고 예산 분배와 최적 입찰가를 설정하고 자동 입찰까지 실시한다. 가령, 고객사가 검색광고를 통해 운동화를 판매하려고 할 때, MOP는 소비자가 운동화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기간, 광고 클릭 수가 높은 위치, 경쟁사 입찰가 등을 분석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도록 검색광고를 운영하는 식이다.
LG CNS는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MOP를 제공해왔다. 100여개 고객사와 국내 톱 광고대행사, 미디어렙사들이 MOP를 도입해 검색광고를 운영 중이다. LG CNS는 "A건강기능식품기업은 도입 후 광고비 대비 매출액이 30.1% 향상됐다"며 "C제조기업은 검색광고 노출 빈도 수가 15.3% 상승, 검색광고 단가 12.9%를 절감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