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 부문 A등급"…카카오, 세 번째 ESG 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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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사진=카카오


카카오 (48,600원 ▼500 -1.02%)가 세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한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를 추진중이다. 카카오의 환경 기여 활동을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한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공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더 구축 및 고도화한다. 지난해 제주 오피스의 전력 100%를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했고 이달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



사회 영역에선 국내 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기술윤리위원회'를 신설해 서비스의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 점검 및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5년간 3000억 원의 상생 기금을 조성, 카카오의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선진화도 추진한다.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 및 투명성을 강화했다. 공동체 전반의 리스크 통합 관리를 위해 'ERM 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CEO 성과 평가 요소 중 15%를 ESG 경영 이행 강화와 관련한 지표로 설정, ESG 차원의 책임이 주요 경영 의사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카카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됐다.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도 톱 1%로 선정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 AA등급을,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부문 A등급 받는등 ESG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ESG 경영의 핵심은 우리가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를 분명히 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기술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게, 더 안전하게 제공하는 회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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