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갈아치웠다…반도체株 불뿜으며 상승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5.30 09:16
글자크기

[특징주]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엔비디아발(發) 훈풍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85%)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7만1700원까지 사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2100원(1.92%) 오른 1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AI(인공지능) 반도체용 수요가 증가할 거란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가 부각되기 전 이미 선제적인 감산을 진행해 반등의 조건을 만들어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분기 (삼성전자의) 제조사와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감소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 정점 이후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감소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TOP